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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 톺아보기] 인터넷 소설 배척과 한국 문단의 보수성

[문학계 톺아보기] 인터넷 소설 배척과 한국 문단의 보수성

실제 뉴스가 아닌 사용자가 만든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인터넷에서 활발히 연재되고 있던 인소를 두고 소설가협회니, 원로 소설가니 하는 분들이 거듭해서 비판을 가한 것은 꼰대들의 난이라고 밖에는 설명되지 않는다. (...) 이유 없이 팔리는 책은 없다. 인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청소년들이 선망하고, 또 실제로 가지고 있는 내러티브와 인터넷 문화가 잘 맞물린 것이 인소이기 때문이다. 당신들의 순수문학이 새로운 세대들에게 외면받는 것을 자아 성찰하지는 못할망정, 악담을 퍼부어 댄 것은 못난 사람들의 못난 일이라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는다. 이모티콘 남발이나 맞춤법 파괴 등의 지적은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지만, 필자가 보기에 이런 지적 역시 문학의 형식을 좁은 틀안에 가두려는 보수적인 지적 부르주아들의 푸념으로 여겨지는 바이다. 문학평론가/계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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